Moohle.com -
  이글루스에서 태터툴즈로 블로깅 툴을 바꾸는 중입니다. 옮기는 김에 좀 단순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으로 바꿔봐야지 했는데, 오랜만에 홈페이지를 만들어보려니 엄두가 안나서; 뭐, 그래서 그냥 예전에 만들었던 이글루스 스킨을 태터용으로 바꿔야지 했는데, 이게 또 노가다에 삽질; 어쨌든 대충은 완성했습니다.
  고생해서 얻게된 이익은 없다시피 합니다만, 여행사진처럼 한꺼번에 많은 사진을 올릴 때 고생하는 일은 줄어들 듯 합니다. 태터엔 갤러리 기능이 있더라구요. 살짝 수정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합니다.


  예전보단 사진 보기가 좀 편할 것 같죠? 모니터가 작아서 세로 사진이 한눈에 안들어온다면 "F11"을 과감히 눌러줍시다.

  ..이제 남은 일은 지금까지 쓴 글이랑 사진을 옮기는 것 뿐입니다.
  아참, 일본 사진도 올려야 되지..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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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hong | 2006/06/20 12:40 | | 트랙백44 | 답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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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방이다. 종강들은 했을테니 당연히 사람이 없다. 과방 컴터가 인터넷이 안 되는 줄 알고 움찔했는데, 네이버만 잠깐 접속이 안 되는 거였다. 문제 있는 컴터를 그냥 못 보는 이 성격부터 어떻게 좀 해야겠다.

  나도 학기는 끝났고 이제 졸업논문만 쓰면 되는데, 뭘 주제로 쓸 지 결정을 못 하겠다. 귀찮기도 하고.

  오늘은 이따 세 시에 프로젝트 회의가 있다. 두세 달 쯤 빠진 것 같은데, 이번은 송년이라 특별히 맛있는 걸 먹는다니 빠져선 안 되겠다. 출석체크만 하고 탁구나 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삼성의 첫 DSLR이 윤곽을 드러냈다. 펜탁스의 *istD 시리즈와 거의 같은 카메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펜탁스 마운트로 슈나이더 렌즈도 나오는 거 같긴 한데, 뭐 어쨌든 기다려봐야 알 일이지만 특별히 장점이 있는 카메라가 될 것 같진 않다. 펜탁스의 AF를 개선할 능력이 삼성에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말이지. 뭐, 이거 다 삼성이 포서즈에 참가하지 않은 게 아쉬워서 하는 말이다.

  카메라 같은 거에 대해 떠들 때만 글이 길어지는 구나.

  과방에 스타크래프트를 얼른 깔아야 하는데. 인터넷이 안 되는 컴터 인터넷도 되게 해야 하고. 과방서 1:1 하는 게 PC방과는 또 달라서, 재밌다. 이거 스타하고 싶어지네.

  저그니까 저글링. 이거 농담이다.

  ...그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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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hong | 2005/12/21 11:17 | | 트랙백45 | 답글3
켄타     (2005/12/26 16:31)   답글 | 수정
야, 06이 형이 갈무리해가셨다. -_-;

Minhong     (2005/12/26 17:12)   답글 | 수정
???

미운오리     (2005/12/31 21:51)   답글 | 수정
이런.

  이름   비밀번호   홈피   비밀글
  재수강 뿐인 이번 학기에 문제가 되는 2학점짜리 수업 두 개가 의미하는 것은, 학점 따기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다라던가, 역시 이노무 학교엔 들을 만한 2학점 수업이 없다던가, 뭐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역시 집히는 대로 아무 수업이나 골랐던 1학년 때의 무신경함이 이제 와서 짐이 되어버렸다고 하는게 가장 알맞을 것 같다. 특히 문학 비평의 이해라니, 정말 수업 이름만 봐도 소름이 돋는 과목을 한 번 더 듣고 있자니, 이거 참 고문 당하는 느낌이기도 하다. 매주 A4 한 장 분량의 과제를 해가야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귀찮다. 내일 아니 오늘은 언어 치료 수업 시험인데, 이 과제가 쉽게 넘어가지질 않는다. 주어진 텍스트를 비평하면서 저항, 혁명의 가능성에 대해 말하라는데, 학교 다니는 동안 나도 좀 가열찬 투쟁 같은 걸 해봤으면 분명 할 말이 많을텐데 늘 부채감만 떠안고 비열찬 도피를 하다보니 딴 세상 얘기가 되어버린 것만 같아 답답하다. 아 놔, 맘 같아선 이렇게 쓴 걸 그대로 A4 용지에 출력해서 자동 기술법으로 작성한 과제입니다 하면서 내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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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hong | 2005/12/02 01:51 | | 트랙백40 | 답글0
  이름   비밀번호   홈피   비밀글
  효성과 완영은 민홍에게서 포토샵을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날입니다.
민홍  그래, 뭐, 복습들은 좀 했나?
완영  예?
효성  얼른 시작하지 그래.
민홍  ...예.

  포토샵에서 제공하는 매크로 기능인 액션을 활용하면 포토샵 작업이 훨씬 간편해집니다. 포토샵의 오른쪽의 작업창들 중에서 History/Action 창을 찾아서(만약 없다면 Window - Actions) 윗 화면처럼 Action 탭을 선택해봅시다. 1번은 정지, 2번은 레코딩 시작, 3번은 재생, 4번은 새로운 셋 만들기, 5번은 새로운 버튼 만들기, 6번은 지우기 버튼입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리사이즈 작업을 액션으로 만들어봅시다. 사진 파일을 하나 열고, 폴더 모양의 New Set 버튼(4번)을 눌러 새로운 셋을 만듭시다.

  이어서 문서 모양의 New Action 버튼(5번)을 눌러 새로운 액션을 만들어봅시다. 그러면 화면처럼 레코딩 버튼에 불이 들어오면서 레코딩이 시작되며, 지금부터 하는 모든 작업이 'Action 1'에 저장됩니다.

  상단 메뉴 - Image - Adjustments - Auto Contrast 를 선택합니다. Auto Contrast는 자동으로 명암을 조절해주는 기능입니다. 이어서 상단 메뉴 - Filter - Sharpen - Sharpen 을 선택해서 사진의 선명도를 높히고, 사진 상단의 제목 표시줄에 우클릭을 한 후, Image Size (또는 상단 메뉴 - Image - Image Size)를 선택해서 이미지 크기를 줄여봅시다.

  작업들이 액션으로 저장된 것이 보입니다. 이제 정지 버튼(1번)을 눌러 레코딩을 마칩시다. 이로써 간단한 리사이즈 액션이 만들어졌습니다.

  새로운 사진을 열고 'Action 1' 액션을 선택한 상태에서 재생 버튼(3번)을 눌러 액션이 잘 작동하나 확인해봅시다.
민홍  자주 사용하는 작업들을 이렇게 액션으로 만들어두면...
효성  좀 덜 귀찮아지는구만.
완영  그렇군요.
민홍  이어서 노출 보정 액션을 만들어보자.

화면처럼 Layers 창에서(없다면 Window - Layers) Background 레이어를 문서 모양의 버튼(Create a new layer)에 끌어넣으면 레이어가 복제됩니다.










  복제된 레이어의 블렌딩 모드를 Screen으로 변경하면 한 스탑만큼 사진이 밝아집니다. Opacity의 %를 조절해서 밝기를 적당히 조절하고 Ctrl+E(또는 Layer - Merge Down)를 눌러 레이어를 다시 합쳐줍니다.

  이 작업을 액션으로 만들어봅시다. 사진 파일을 열어놓고 액션 창에서 New Action 버튼을 눌러 새로운 액션을 레코딩합니다.

  오른쪽처럼 Layer Style 창이 뜨면 Blend Mode를 Screen으로 바꾸고 Opacity는 보정을 원하는 만큼 조절합니다. 50%로 하면 반 스탑 보정 액션이 됩니다.
  OK를 눌러 Layer Style 창을 닫고 Ctrl+E를 눌러 레이어를 합친 후, 액션 창의 Stop 버튼을 눌러 액션 레코딩을 마칩니다.
완영  사진을 어둡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민홍  블렌딩 모드를 Screen 대신에 Multiply로 바꾸면 돼.

  이렇게 둘째 날 스터디가 끝나고, 세 사람은 맛있는 밥을 먹으러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밥값은 효성이와 완영이가 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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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hong | 2005/11/13 20:54 | | 트랙백47 | 답글2
완영     (2005/11/19 01:02)   답글 | 수정
캬캬캬 ?아 최고에요 흐흐흐흐
?아 맨날 밥먹는다고 하지 말고 다음주에는 꼭 뵈어요
맛집도 가고 ㅋㅋ
출사도 ㅎ

Minhong     (2005/11/22 20:51)   답글 | 수정
그래그래. 밥이랑 술먹자.

  이름   비밀번호   홈피   비밀글
  민홍이가 그동안 모자란 사진 실력을 포토샵으로 잘도 메꿔왔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간파한 효성, 완영 두 사람은 그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포토샵을 가르쳐달라고 열심히 졸랐고, 결국 민홍에게서 포토샵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날입니다.
민홍  그래, 뭐, 예습들은 좀 했나?
완영  예?
효성  얼른 시작하지 그래.
민홍  ...예.

포토샵 CS를 실행했을 때의 첫 화면입니다. 회색 배경을 더블 클릭(또는 상단 메뉴 - File - Open)하면 파일을 여는 창이 나타납니다. 편집할 사진을 골라 더블 클릭하면,

이렇게 사진이 열립니다. 세로 사진이라 시계방향으로 90도 돌아가 있으니 돌려봅시다.

상단 메뉴 - Image - Rotate Canvas - 90'CCW 를 선택하면,

이렇게 사진이 바로 돌려집니다.
완영  CCW가 뭔가요?
민홍  CounterClockWise, 시계반대방향이란 뜻이지. 그럼 사진이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아갔을 때는?
완영  그 때는 90'CW 를 실행하면 되겠군요.

 이제 사진의 명암Contrast을 조절해봅시다.

상단 메뉴 - Image - Adjustments - Brightness/Contrast 를 선택하면,

이런 창이 뜨는데, Contrast 항목의 슬라이더를 오른쪽으로 움직여서 명암을 높히면,

사진의 탁한 느낌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사진의 선명도sharpness를 조절해봅시다.

상단 메뉴 - Filter - Sharpen - Sharpen 을 선택하면 사진이 선명해집니다. 이제 사진의 크기를 줄여봅시다.

사진 상단의 제목 표시줄에 우클릭을 한 후, Image Size (또는 상단 메뉴 - Image - Image Size)를 선택하면,

이런 창이 뜨는데, 가로 사진이면 Pixel Dimensions - Width 항목, 세로 사진이면 Height 항목의 값을 바꿔줍니다. Height 항목의 값을 640px 정도로 줄여보면,

이렇게 작아집니다. 돋보기 모양의 Zoom Tool을 선택한 후, 상단 도구창의 Actual Pixels 버튼을 클릭하면 (또는 상단 메뉴 - View - Actual Pixels) 100%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 편집이 끝났으니, 마지막으로 결과물을 저장해봅시다.. 상단 메뉴 - File - Save As 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이 파일명을 바꾸는 창과 이미지 품질을 정하는 창이 뜨는데, 이미지 품질은 8~10 정도로 맞춰주면 됩니다.

민홍  여기까지야. 가장 기초적인 사진 편집법을 배웠는데 어때?
효성  뭐가 이렇게 복잡해.
완영  아직은 영 익숙하지가 않네요.
민홍  포토샵의 매크로 기능인 액션을 배우고 나면 훨씬 간단해질 거야. 단축키 같은 것도 쓰다보면 금방 익숙해질 거고. 다음엔 그런 거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늘 스터디에선 사진 저장처럼 기본적인 기능들의 사용법하고, 사진 편집이 명암 조절 - 샤프닝 - 리사이즈 등으로 이루어진다는 것 정도만 기억하면 될 거야.

 이렇게 첫 날 스터디가 끝나고, 세 사람은 달콤한 소주를 마시러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술값은 효성이와 완영이가 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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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hong | 2005/11/08 01:13 | | 트랙백47 | 답글8
뽀샤시     (2005/11/08 20:11)   답글 | 수정
저도.. 하얀 얼굴, 광채나는 얼굴이 되고 싶어요. 어서 잡티 제거법을-_-!!

효성     (2005/11/08 21:06)   답글 | 수정
뭐야 날 깡패같이 만들어놨잖아
그러다가 마지막엔 술값 내고? -_-

완영     (2005/11/08 21:08)   답글 | 수정
캬캬캬캬 싸부 열라 깡패맞어요 크크크
내일 점심?? 보아요 흐흐흐
그리고 술은 싸부가 흐흐

Minhong     (2005/11/08 21:12)   답글 | 수정
깡패처럼 만들려던 건 아니었는데;;

suddentime     (2005/11/09 17:46)   답글 | 수정
오... 뭔가 유용한 포스트 >ㅅ< 꾸준히 올려줘요~

Minhong     (2005/11/09 22:28)   답글 | 수정
다른 포스트도 유용하다.

완영     (2005/11/09 23:57)   답글 | 수정
형 빨리 2탄 올려주세요 ㅋㅋ

Minhong     (2005/11/10 18:32)   답글 | 수정
어, 주말에 하나 더 올리려고. 술은 언제 사려고, 근데?

  이름   비밀번호   홈피   비밀글
  카테고리 목록보기 기능과 이글루스 통계 업그레이드이글루스 목록보기 기능 수정의 관련글입니다.

  카테고리 목록보기 기능에 대한 수정이 있었네요.목록보기에 전체보기라는 항목이 생겨서 클릭하면 기존의 방식으로 돌아갑니다. 카테고리 주소가 기존의 방식은 http://내이글루.egloos.com/i#, 목록보기는 http://내이글루.egloos.com/l# 이렇게 바뀌어 있네요.

  그래서 스킨을 직접 만들어 쓰시는 분들은 스킨을 아래처럼 수정해서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해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쓰시려면 메뉴 관리에서 카테고리를 안 보이도록 하고, 카테고리 부분을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카테고리 보기는 '이전 블로그'를 클릭했을 때처럼, 목록보기와 내용보기가 함께 나오는 방식으로 바뀌길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 어쨌든 이글루가 좀 더 좋아진 건 사실이네요. 반가운 일입니다.

  이제 앞으로 '계층형 코멘트 기능'과 '페이지 네비게이션의 업그레이드'(◀이전 1 2 3 4 5 6 .. 15 다음▶ 이렇게요.) 그리고 '이단 카테고리 분류 기능' 만 추가되면 되겠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이글루가 되는 것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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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hong | 2005/03/16 11:23 | | 트랙백43 | 답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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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장 활용하기] 메모장에 구글검색을 달자!!의 관련글입니다.

  이글루스 공식 이글루인 cooking.egloos.com의 윗 포스트에 구글 검색창을 설치하는 법이 상세히 설명되어있지만, 막상 해보면 가장 빈번하게 쓰일 '한글 키워드로 내 이글루를 검색'하는 것이 되지 않습니다. 왜 안되나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구글의 검색창 달기 가이드를 참고해서 태그를 다시 만들어보니 다행히 잘 되더군요.
  수정한 태그는 아래와 같습니다.
<FORM method=GET action="http://www.google.co.kr/search" target="_blank"><input type=hidden name=ie value=euc-kr><input type=hidden name=oe value=euc-kr><input type=text maxlength=255 size=11 name=q style="border:1px #BFBFBF solid;margin-bottom:4;"><input type=image src="http://md.egloos.com/img/gglshbt.gif" name=btnG style="margin-left:8;"><input type=hidden name=sitesearch value="http://내이글루스주소.egloos.com"></form>

  굵은 글씨는 스킨에 따라 바꿔주면 좋은 부분입니다. 검색 태그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cooking.egloos.com의 설명을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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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hong | 2005/03/13 16:59 | | 트랙백2052 | 답글2
mellotron     (2005/06/19 02:54)   답글 | 수정
안돼는뎅

Minhong     (2005/06/19 03:24)   답글 | 수정
그럼 저기 오른쪽에 달린 검색창은 뭘까?

  이름   비밀번호   홈피   비밀글
이왕 Wish List를 적은 김에, 가지고 있는 것들도 정리해두면 좋겠다 싶어서.





참고로 이런 캐링 케이스도 제공된다.








Budgie Smuggler. 여기 넣어 가지고 다닌다.
닭 천치킨 텍스라는 이상한 이름의 소재로 되어있다.

  DSLR을 위해 새롭게 포맷을 만든다는 올림푸스 4/3 시스템의 컨셉이 맘에 들어서 발매 전부터 눈여겨봤던 모델인 E-1은, 방진방습 및 생활방수에 초음파 먼지제거 기능까지 갖춘 올림푸스의 플래그쉽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 4/3 시스템의 진짜 매력은 렌즈의 화각에 있는 것 같다. ZD 14-54mm F2.8~3.5를 쓰고 있는데, 환산화각 28-108mm의 이 줌렌즈는 일상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순간들을 멋지게 잡아준다. 다만 마음은 아래의 포스트에서 언급한 F2.0 은테 렌즈에 이미 가있으니 지르자큰 일이다.


어라, 써 놓고 보니 다 쓸만하잖아. 혹시 이게 태양지름신을 피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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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hong | 2005/03/07 10:58 | | 트랙백46 | 답글0
  이름   비밀번호   홈피   비밀글
최근에 내려진 신탁들은 다음과 같다.




  깔끔한 음색과 극에 달한 해상력이 특징이다. 다만, 외관은 그 어떤 싸구려 이어폰보다 못하다. 가격은 30만원대.




이런 걸 OnTheGo라고 하던가.

  지금 쓰고있는 디카의 메모리를 늘리는 것보다는 이 제품 하나 사서 음악도 듣고 외부저장장치로도 쓰고 하면 좋을 것 같다.
  고유의 디자인과 터치식 클릭 휠이 장점이므로, 가격 대 성능비나 음질 같은 건 잊어주자. ER4와 iPod의 궁합이 좋다는 소문이 있다. 가격은 40만원대.





사용 중인 Olympus E-1, 여기에 저걸 붙이면 되는데.

  출시되면 SLR 렌즈들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화각과 밝기를 자랑하는 렌즈가 될 것이다. 다만 문제는 가격인데, ZD 7-14 mm(14-28 mm) F4.0가 소문대로 $1800라면, ZD 14-35 F2.0은 백만원대 초중반의 가격으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무책임한 신탁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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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hong | 2005/03/06 14:14 | | 트랙백43 | 답글1
허허허     (2005/03/12 03:59)   답글 | 수정
터키. 비리 나이쓰.

절도 있던 뒷머리. 전기가 끊겼던 이발소의 추억..
결국 옆집 슈퍼 아저씨가 전기를 고쳐주었지.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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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오스터는 그의 소설들에서 삶을 지배하는 요소로서의 우연에 대해 이야기한다. 얼마 전 출간된 그의 에세이집 [빨간 공책] 또한 그가 직접 겪었거나 주위 사람들에게서 전해 들은 기막힌 우연들에 대한 메모다. 우선 내가 몇 년 전, 이곳 이글루스로 옮기기 전에 썼던 글 하나를 소개한다.
  이글루에서 살기

  언젠가 들었던 이글루 이야기.

  이글루에 들어가있으면 이글루 내부가 조금씩 좁아진다고 한다. 입김을 통해 나온 수분이(혹은 기타 등등의, 여하튼 물이) 이글루 벽에 얼어붙어서 조금씩조금씩 벽이 두꺼워지고,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지만 결국 언젠간 움직일 수도 없을 정도로 내부가 좁아져서 갇혀버리게 된다고 한다.
  아마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혹은 읽었을 때 내가 했던 생각은, 어느 바보가 그 지경이 되도록 숨만 쉬고 있겠느냐는 거였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지금 이 이야기를 여기에 쓰고 있는 건, 지금 생각엔 충분히 그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뭐 단순히 아파서 뻗어버렸다, 정도만 생각해봐도 조금씩 조여져오는 이글루의 벽을 보면서도 움직이지 못하는, 그렇다고 숨을 쉬지 않을 수도 없어 결국 자신이 내쉰 숨에 의해 죽게 될 어느 에스키모가 그려져버린다.
  다시 한 번, 내가 지금 이 이야기를 여기에 쓰고 있는 건, 지금 내 처지가 그 불쌍한 최후를 맞을 에스키모와 좀 비슷하지 않느냐는 생각에서다. 뭐 단순히 지금 방을 한번 둘러만 봐도, 내가 버린 쓰레기에 숨이 막혀 죽어버릴 것 같으니까. 자신이 내쉰 숨에 조여드는 이글루처럼, 죽어가는 에스키모처럼.

  그러니까, 부디 구해줘.

  방은 결국 치웠으니 나무라진 말자. 이어지는 아래 글은 오늘 읽은 폴 오스터의 <하얀 여백>이란 시의 일부분이다.
  하얀 여백 중에서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모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심지어 하나의 움직임이 명백한 움직임의 부재로 줄어들었다. 가령, 호흡하는 것과 같은 아주 미세한 움직임,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쉴 때 우리 몸이 일으키는 움직임이 그런 것이다. 예전에 나는 피터 프로이첸이 쓴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유명한 북극 탐험가였던 피터 프로이첸은 그 책에서 그린란드 북부에서 엄청난 눈보라 폭풍에 갇혔을 때를 기술하였다. 홀로 남은 채 식량도 점점 떨어져 가던 중 그는 이글루를 세워 그 안에서 폭풍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여러 날이 지났다. 무엇보다도 두려웠던 것은 늑대가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었다 ㅡ 그는 이글루 꼭대기에서 어슬렁거리며 타고 오르는 늑대 소리를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정기적으로 밖으로 나와 큰 소리로 힘껏 노래를 불렀다. 늑대가 겁을 먹어 달아났으면 하는 희망이었다. 그러나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아무리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도 그의 귀에 들리는 것은 바람 소리뿐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심각한 문제라면 이글루의 문제는 한층 더 심각했다. 왜냐하면, 그의 작은 피난처의 벽이 점점 더 그 자신을 향해 좁혀 왔기 때문이다. 바깥의 혹독한 날씨 때문에 그가 숨을 내쉬면 그것이 벽에 그대로 얼어붙었고, 따라서 한 번씩 숨을 쉴 때마다 이글루의 벽이 점점 더 두꺼워졌고, 내부는 점차 좁아져 결국 그의 몸 하나 들어갈 공간도 못 될 정도가 되고 말았다. 얼마나 무시무시한 일인가. 살기 위해 숨을 쉬는 것이 결국엔 자신을 얼음의 관에 갇히게 만들었다는 것을 상상해 보라. 내 생각엔 포의 [지옥의 진자]에 그려진 상황보다 더 끔찍한 상황인 것 같다. 왜냐하면 이 탐험가의 경우, 그의 파멸의 원인이 바로 그 자신이었기 때문이며, 더 나아가 그 파멸의 도구가 그가 자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필요로 했던 바로 그것이었기 때문이다. 분명히 사람은 숨을 쉬지 않으면 살 수 없다. 그러나 동시에 그의 경우는 숨을 쉬면 살 수가 없다.

  별 생각 없이 시를 읽던 중에 이런 구절을 만나서 놀랍고 반가웠다. 그 불쌍한 에스키모는 피터 프로이첸이란 사람이었고, 사실 에스키모도 아니었던 것이다. 삶은 아마도 이런 크고 작은 우연들의 집합 혹은 연속이다. 내가 지금 '이글루스'에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까지 포함해서.

  p.s. 폴 오스터에 따르면, 피터 프로이첸은 그 역경을 헤치고 살아남았고, 그 책의 제목은 [북극의 모험]이다.
  위의 글 [이글루에서 살기]에 달렸던 한 후배의 리플: 히히.. 구경만 할래요.. 스스로 노력해 보시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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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hong | 2005/03/06 10:14 | | 트랙백45 | 답글2
허허허     (2005/03/09 11:48)   답글 | 수정
미농씨가 미농방에서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방을 어지럽혀야 한다. 그런데 방에 이것저것이 많이 쌓여갈수록 방은 미농씨를 압박해서 방미농씨는 그 방에서 살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방미농씨는 그 방에 있으면 안된다. 허허허

Minhong     (2005/03/10 10:39)   답글 | 수정
적당히 어질러놓고 살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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